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가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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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가 다가갑니다
  • 김경남 기자
  • 승인 2021.07.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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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협동으로 함께 잘 사는 활기찬 서구
▲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가 다가갑니다
[서프라이즈뉴스] 흔히 인프라의 융·복합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으로 플랫폼 경제의 활성화를 꼽는다.

플랫폼 경제는 간편한 입점 및 온라인을 통해 거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1등 플랫폼의 거대화와 독점화로 인한 비효율, 플랫폼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관련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연대와 협력을 지향하는 ‘사회적 경제’가 플랫폼 노동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의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소통과 상생으로 함께 잘 사는 서구를 만든다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된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는 인천 최대 규모인 300평 이상의 공간에 주민 소통공간, 코워킹룸, 사회적기업 입주사무실, 마을미디어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사회적경제에 마을공동체를 융합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아닌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공동체 상생의 시너지를 추구한다.

운영 방식 또한 직영이 아닌 민간위탁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는 관 주도의 행정이 아니라 ‘주민과 주민의 수평적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중간 지원기관’이라는 센터의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센터는 중간 지원조직으로서 민-민 네트워크에 힘을 쏟은 결과 2019년 23개였던 사회적기업의 수가 올해 6월 기준 39개로 70% 가까이 증가했으며 마을공동체 수 또한 2019년 35개에서 2021년 86개로 늘어났고 이는 인천 전체 10개 구·군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주민자치회 전환 역시 서구의 기존 9개 동에 더해 올해 6월까지 13개 동이 전환을 완료해 올해 6월에 신설된 검단신도시 아라동을 제외한 서구 전 동이 주민자치회를 구성을 마쳤다.

이러한 발 빠른 성과에는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지원 활동가 양성, 주민자치회 민간지원관 교육 등을 통해 주민에게 다가가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센터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는게 센터의 설명이다.

또한 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익 창출을 위해 서구청과 공동으로 ‘매칭데이’ 행사를 주관해 구청 내 부서와 사회적경제기업의 1:1 매칭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서구 직원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변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실적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가 직면한 팬데믹 상황에서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모델은 환경, 일자리, 복지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화폐 서로e음 플랫폼 내 사회적기업 입점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육성 주민역량 강화 주민자치 활성화 등 협력의 선순환을 통해 활기찬 지역사회 서구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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