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지역화폐 - 주마가편 (走馬加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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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지역화폐 - 주마가편 (走馬加鞭)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6.24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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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대한민국은 이재명으로부터 시작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 ‘지역화폐’로 인해 연일 화재가 되고 있다.

지역화폐 도입배경은 지역의 골목경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돕는 한편 소비자에게도 유익이 되는 착한소비 운동이다.

골목경제는 인체로 따지면 말초신경과 같은 곳으로 골목경제가 죽으면 서서히 몸통도 죽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재명 지사는 한국경제의 이와 같은 구조적 모순을 극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즉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지역화폐’인 것이다.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5월부터 본격 발행을 시작으로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도는 6월 9일 기준,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발행한 2019년도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276억 원으로, 연간 발행목표액 4,961억 원의 25.7%를 달성했다. 고 밝혔다.

특히 6~10% 인센티브를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연간 목표액 1,379억 원의 44.2%인 609억 원이나 발행됐다. 고 발표하며 경기지역화폐가 조기 안착하는 분위기다.

지역화폐의 도입배경은 한 마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이왕 소비할거면 내가 사는 지역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소비하면서 나는 혜택 받고....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시민들 말을 들어보면 가장 많이 얘기 하는 것이 ‘사용처가 별로 없다’ 이다.

이는 경기지역화폐가 지금의 성적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정말 대한민국의 골목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

예로 주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비는 장보기 이다. 대형마트는 당연히 제외 되는 것에는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동내 수퍼마켓 까지 제외하면 장 볼 곳이 없다는 불만이다.

면적제한 이나 연매출 10억 이상 제한 조치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패턴을 면밀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차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하며 가장 평등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유소 이다.

실제로 인천광역시 서구청 에서는 지역주유소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하고 있으며, 이 자치구는 특이하게 충전할 때 6~10%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때 마다 사용금액의 10%를 케시 백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구 분석 결과, 발행 1달 만에 인천e음의 53%인 12만 명이 신청했고, 사용액은 인천e음의 55%인 272억 원이었다. 이 중 10% 캐시백이 적용되는 서구 관내에서 216억 원이 사용됐다.

서로e음 신청자는 현장발급 19%를 포함해 배송지 기준 전체의 92%가 서구 관내 주민이며, 서구 외 인천지역이 7%, 서울, 경기 등은 1%였다.는 분석결과를 발표 했다.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화폐의 원칙에 억매이기 보다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조사해서 대 원칙을 회손 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유연성은 필요해 보인다.

각 지자체의 몫이긴 하지만 지역화폐가 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획기적인, 시민들이 서프라이즈 할 만한 혜택을 내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재명 지사로부터 출발한 지역화폐는 되돌릴 수 없는 대세이며 대한민국 경제활성화의 시작점임에 분명하다.

주마가편 (走馬加鞭)이라 경기도는 지금까지도 잘 달려 왔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경기도민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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