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신청사 백석동 요진 Y-CITY 업무빌딩 이전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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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신청사 백석동 요진 Y-CITY 업무빌딩 이전 전격 발표
  • 김준철 기자
  • 승인 2023.01.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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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4,600억원 절감 및 시민,직원들 불편 해소 기대
고양특례시청이 이전 할 백석동 요진 Y-CITY 업무빌딩 전경/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고양특례시청이 이전 할 백석동 요진 Y-CITY 업무빌딩 전경/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서프라이즈뉴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에서 신청사를 요진건설로부터 기부체납 받은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요진 Y-CITY 업무빌딩으로 청사 이전을 두고 “이는 오직 시민들을 위한 정책 결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신청사 이전결정 배경에 크게 4가지 요인이 작용됐다고 밝혔다.

▲시민혈세인 예산 절감

시는 신청사 이전 사업비 2,900억원의 예산 점감 및 1,700여 억원에 이르는 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재정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도 어려운 현실인 상황을 감안했다.

막대한 예산을 수반하는 공공시설 투자 비용을 절감해 고양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발전적이고 성장적인 분야에 확보한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사용자인 직원 편익

현재 시청은 본청 사무공간보다 임대 사무공간이 더 큰 기형적인 형태로 이로 인한 경제적, 행정적 비효율과 시민과 직원들의 불편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백석동 업무빌딩을 신청사로 사용할 경우,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시민 및 직원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신청사가 이전할 백석동에 신청사 이전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다. ⓒ정명달 기자

▲백석동 요진 Y-CITY 업무빌딩이라는 새로운 선택지

지난해 11월 법원의 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 판결에 고양시와 요진 양측이 합의해 백석동 업무빌딩이라는 새로운 여건이 마련됐다.

▲경제자유구역 근접 지원의 시급성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는 JDS 인근 지역으로, 최종 후보지 선정과 이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근접 지원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 등 크게 4가지 요인으로 신청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한편, 시청사 백석동 이전에 따라 구도심 원당지역 활성화를 위한 (가칭)‘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대책도 마련했다.

현 청사부지는 복합문화청사로 개발하고 청사주변지역은 도심복합개발지구로 지정해 원당2구역 도심재개발과 연계한다는 계획과 주교 공영주차장 및 신청사 예정부지는 은평고양선 신설 역세권 복합개발로 ‘창조 R&D 캠퍼스’로 조성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 성사혁신지구는 공영주자장과 업무시설 중심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원당역을 중심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세권 재개발, 원당 재정비촉진지구는 재개발 조기 실행으로 원당4·6·7구역 재개발과 연계, 원당역과 주교공영주차장에 이르는 고양대로는 원당 상징가로 계획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시는 신청사를 백석동으로 이전해도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으로 원당지역의 미래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고양특례시 덕양구를 기반으로 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순영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지역위원장 및 시도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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