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숙 고양시의원, “시장님! 의장님! 인사만사(人事萬事) 모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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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숙 고양시의원, “시장님! 의장님! 인사만사(人事萬事) 모르십니까?”
  • 김준철 기자
  • 승인 2023.02.0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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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숙 시의원, 5분 자유발언통해 시장‧의장 동시 저격
손동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손동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손동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은 지난 8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의회의 인사권독립이 안된 것에 대해 발언했다고 9일 밝혔다.

손 의원은 “인사권 독립은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조성”이라면서“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됨에 따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권독립은 의회 공무원이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맞는 의정 지원업무를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소신껏 추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토양”이라고 말했다.

손동숙 의원은 전남 나주시의회, 평택시의회, 청송군의회 등 의회의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 자체 승진자를 배출한 의회를 소개했다.

손동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손동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그러면서 “우리 고양특례시의회도 지난 1월5일과 1월13일 두 차례의 의회 인사가 있었지만 의회 인사권독립이 무참히 훼손됐다”며 “특례시라는 거대한 옷을 입고도 소규모 지방의회보다 못한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손동숙 의원은 “의회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된다는 건 의회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장과 의장의 합의가 합리적이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면 제대로 된 인력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은 그 피해가 우리가 섬겨야하는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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