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선관위, 파주시산립조합장 부정선거 C후보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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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선관위, 파주시산립조합장 부정선거 C후보 경찰 고발
  • 김준철 기자
  • 승인 2023.03.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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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의약품 제공, 선관위 상당 ‘이유 있다’ 판단한 듯
파주경찰서 전경/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파주경찰서 전경/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3‧8일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파주시산림조합장 후보에 나선 J 후보가 부정의약품 살포 등 선거법위반 등으로 C 후보를 파주시선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사건이 지난 3월 1일 파주선거관리위원회가 파주경찰서로 고발했다.

J후보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최근 2023년 2월에 이르기 까지 불법 의약품을 조합원에게 배포 했다”며 C 후보를 파주시선관위에 고발했다.

파주선관위는 금품에 대해서는 기준이 있지만 의약품에 대한 기준이 없어 상급기관인 경기도선관위에 보고했으며, 경기도선관위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주경찰서로 고발한 공문/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주경찰서로 고발한 공문/서프라이즈뉴스 김준철 기자

경기도선관위는 직원을 파주시에 급파해 파주시산림조합원에 대해 일일이 대면 조사에 들어 갔다. 선관위는 지난 3월 1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C 후보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59조 기부행위의 금지‧제한등 위반죄 등 5가지 항목을 위반 했다고 보고 파주경찰서에 고발했다.

J 후보는 “28년 동안 파주시산림조합에 몸 담아온 사람으로서 공정하고 공평한 조건에서 오직 정책과 파주시산림조합을 위한 마음을 조합원님들에게 판단 받아야 한다”며 “우리 산림조합이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먹칠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C 후보가 파주시산립조합 조합원을 상대로 살포한 남성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는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의약품 이며, 특히 심혈관 질환자, 고협압 환자 및 고령자일수록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 복용해야 한다.

한편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선거법위반 뿐 아니라 약사법위반 혐의 등을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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