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산림조합장 선거 막장⋯C후보 또 선관위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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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산림조합장 선거 막장⋯C후보 또 선관위 고발당해
  • 서프라이즈뉴스
  • 승인 2023.03.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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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산림조합’과 ‘파주시상공회의소’ 명칭 선거 공보물에 불법도용 혐의
파주시산림조합장 선거 C후보 선거공보물/서프라이즈뉴스
파주시산림조합장 선거 C후보 선거공보물/서프라이즈뉴스

파주시산림조합장 선거에서 C후보는 지난 3월 1일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 항목에 대해 파주경찰서에 고발 당한것에 이어 또 다시 파주선관위에 고발당했다.

C후보가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선거공보물에는 ‘파주시상공회의소 회장’ 이란 직함과 ‘파주시산림조합’ 이란 명칭이 뚜렷하게 인쇄되어 있다.

C후보의 불법이 의심되는 부분은 ▲파주시산림조합 명칭 도용 ▲파주시상공회의소 명칭 도용 등이다.

파주시산림조합 관계자 A씨는 “조합장 C후보로부터 명칭 사용에 대한 어떠한 협의도 없었으며, 산림조합을 대표하는 자격을 부여한 적도 없다”며 “만약 동의를 얻지 않고 명칭을 사용 했거나, 산림조합을 대표하는 자격을 사칭 했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파주상공회의소 P회장과의 전화에서 “C후보와 ‘1천억 예수금 상생협약’ 관련 사진을 찍은 것은 평소 친분이 있어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제 개인회사 자격으로 사진을 찍었을 뿐 상공회의소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공회의소는 공적인 단체로 선거중립을 지켜야 하는 단체로 상공회의소 관련 어떠한 것도 협의한 적이 없으며, 1천역 예수금 역시 개인회사 차원에서 조금 예치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상생협약 역시 사진만 찍었을 뿐 협약서나 기타 문서를 작성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P회장은 해외 출장 증으로 다음 주 중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C후보는 상공회의소 회장 뿐 아니라 관내 운수업체인 S그룹 회장과도 같은 내용으로 사진을 찍어 선거 공보물에 실었다.

파주선관위 관계자는 C후보가 파주선관위에 제출한 공보 물과 최종 인쇄되어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공보물이 다르다고 확인하는 한편 선관위에 위 내용이 접수된 만큼 관련 법 조항들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산림조합장 후보에 나선 C후보는 지난 3월1일 파주경찰서 고발 등 지금까지 2건의 선관위 고발과 1건의 경찰수사를 앞두고 있다.

파주 시민 B씨는 “설마 했는데 정말 이런 일이 있어났다”며 “선관위에서 경찰에 수사의뢰(고발)까지 할 정도면 후보에서 자진사퇴하고 조합원들에게 사죄 하는 것이 도리”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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