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히포크라테스선서 아주대병원... 돈 앞에 의사의 양심도 환자의 생명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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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히포크라테스선서 아주대병원... 돈 앞에 의사의 양심도 환자의 생명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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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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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이제 더 못하겠다.”....아주대 외상센터장 물어날 것
아주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아주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

 

“대한민국패러다임 바꾼 일이며 경기도 넘어 대한민국 선진국모델 구축 희망”을 했던 이국종 교수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합작품, 닥터헬기 도입 기자회견에서 이국종 교수가 한 말이다.

이 교수는 오직 환자의 생명에 집중했고 그 결과물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2019년 6월 아주대병원과 닥터헬기 도입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지난 20일 이국종 교수는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 더 못하겠다. 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교수는 센터를 맡아서 끌고 가는 것은 이제 못하겠다고 밝히며 2월 초 병원으로 복귀하면전공인 외상외과 평교수로만 일할 것이며, 더 이상 외상센터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교수는 “유희석 의료원장의 욕설이 본질이 아니라며, 아주대병원은 처음부터 외상센터 운영 의지와 능력이 부족했다.”며 아주대병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외에도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은 중증외상환자를 위해서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외상환자 수술만 거기서 해야 함에도 외상이 아닌 수술에 활용 하거나, 병원 측이 외상센터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도울 전공의를 파견해주지 않아 수술과 진료를 하지 못한 것도 지적받아서 보조금이 7억 원 넘게 깎인 사례도 있었다.

이 교수는 “병원 측이 외상센터 인력을 위한 국가 지원금을 기존 인력 인건비로 전용해 사용하는 걸 보고 더는 못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의사들의 윤리 선언문인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는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 스러운 행위를 멀리 할 것이며.....이란 문구가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돈 앞에 의사의 윤리는 물론 환자의 생명까지 버렸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30일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아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며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센터를 앞세워 아주대학교병원을 대대적으로 홍보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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