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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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는 여기에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0.04.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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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으로 분류된 전문가용 특허정보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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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뉴스] 특허청은 2일부터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문가용 특허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통한 전문가용 내비게이션은 지난달 19일 일반 국민을 타깃으로 개시한 국내 특허정보 위주의 서비스를 대폭 보강한 것이다.

제공하는 특허정보의 범위를 해외특허까지 확대해 학교와 연구기관의 코로나19 관련 연구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축됐다.

전문가용 내비게이션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국내·외 총 3,500여건의 특허정보가 탑재됐으며 5개의 대분류 및 18개의 소분류로 구분되어 연구자가 관련 분야의 특허정보를 쉽게 찾아 연구개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오픈한 연구정보 포털서비스와도 제휴해 국내 코로나19 진단법,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최신 비특허 연구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보도된 데 이어 인도의 한 연구센터의 연구원은 특허 외에 연구 논문까지 제공해주기를 희망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1일 한미 특허청장 영상회의에서 미국 특허청장은 코로나19 특허동향 분석에 대한 방법론을 문의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들이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특허정보를 활용해 현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서로 협력해 극복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특허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입장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산업계·의료계·일반 시민들이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를 안정적으로 극복하는데 특허청이 기여해 나갈 것”이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의 전문가용 특허정보는 다양한 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코로나19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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