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르신은 “본인 역시 도움 받는 위치에 있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에 나보다 더 힘든 사람에게 보탬이 될 수 있게 해달라”며 “내가 누구인지도 밝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하면서 무기명으로 성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고는 홀연히 발걸음을 돌렸다.
전정일 자금동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금동 주민센터도 따뜻한 이웃돕기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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