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1대 총선결과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 느껴"
상태바
문 대통령, 21대 총선결과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 느껴"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0.04.16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제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대한 입장을 발표 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며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 이었고 그 간절함이 국난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신 결과 입니다."며 정권에 힘을 실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반면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정부의 위기 극복에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고 전하며 대 국민 입장문을 끝맺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가 잘 치러진 것은 대단한 일이다. 선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에 별 문제가 없기를 바라며 그런 차원에서 투표에 참여하러 나오신 자가격리자, 또 자가격리자의 투표를 도운 진행요원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감염이 의심스러워서가 아니라 확인 차원에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입장문 전문이다.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이번 총선은 다시 한 번 세계를 경탄시켰습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 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 주셨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하여 기적 같은 투표율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간절함이 국난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정부의 위기 극복에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2020년 4월 16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