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등 주요대학 2021년 여름학기까지 온라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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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등 주요대학 2021년 여름학기까지 온라인 강의
  • 서제각
  • 승인 2020.05.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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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극복은 개인 몫
영국런던 야경/서프라이즈뉴스 서재각 기자
영국런던 야경/서프라이즈뉴스 서재각 기자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중 가장 크게 바뀐것이 교육환경이다. 교육분야에 있어서 영국이나 한국 등 모든 나라가 등교 취소 및 온라인 교육으로 바뀌었고 바뀌고 있다.  

영국의 경우 케임브리지와 맨체스터대학교는 2021년 여름까지 모든 대형 강의를 온라인 강의로만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진다는 가정하에 상황에 맞는 소규모 강의와 교수와의 면담 정도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밝히며 근심과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영국 및 유럽에서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영국으로  유학 중인 대학생 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1. 코로나 19 자신을 포함하여 학교에 끼친 영향이 무엇인가?

박군(26, 런던 골드스미스대)코로나19 영국에 심각하게 퍼진 영국 정부에서 모든 학교시설이용을 정지시켰다. 학교에서는 외국학생들에게 자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권유하며 모든 교내 일정들을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졸업반 미대생의 입장에서 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 종사자들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졸업전시에 방문하는 기회를 놓치게 되어 매우 아쉽다.

김군(27, 맨체스터대)영국에서 꿈을 가지며 시작한 유학에 최선을 다해 왔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여름에 있을 졸업식을 기다렸는 취소되어 많이 아쉽다. 또한, 코로나 19 인해 저명한 교수들의 강의나 실험에 참석하지 못하여 미리 내놓은 학비가 아깝게 되었다.

배군(23, 랑카스터대) 영국 중부 랑카스터에서는 코로나19 발병되지 않았지만 랑카스터대 또한 다른 대학들과 같은 상황이다. 특히, 중국 국적 유학생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비율이어서 이번 코로나19 중국인 유학생 입학률이 크게 떨어져 학교당국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들었다.

 

2. 유학생으로써 코로나19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박군(26, 런던 골드스미스대)보리스존슨 총리의 집단 면역 발표가 귀국 결심에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영국에 남아 있어도 일정상 지정이 없었지만 집단면역 발표와 영국의 의료보건체계 (NHS) 떨어지는 신뢰도를 생각하니 남아 있다가 코로나19 감염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귀국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김군 (27, 맨체스터대)보리스존슨의 총리가 코로나19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놀라웠던 점은 정부차원에서 자국의 총리가 감염 됐는데 이렇다 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아 영국 정부당국에 불신이 크게 작용하여 귀국을 하게 되었다.

배군 (23, 랑카스터대) 대부분의 교우들이 학교의 모든 일정이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면서 본가로 가거나 아니면 자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교내에는 필수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인원 외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 특히, 한국유학생들은 영국 상황이 심각해지고 한국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갔다.

 

3. 코로나19 인해 결과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나?

박군(26, 런던 골드스미스대)코로나19 불러온 세계적 경제 악화와 졸업전시회가 열리지 못하여 당장 취업이 제일 걱정이다. 원래 계획에 있던 졸업전시를 온라인으로 오픈하게 되며 앞으로 코로나 19 피해 SNS마케팅 프로모션을 활용하여 예술기획분야에 일하고 싶다.

김군(27, 맨체스터대)졸업을 준비하며 런던에 위치한 대학원에 진학 준비를 하고 있는 행정처리 업무가 힘들다. 또한, 비자센터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상황으로 진학 예정에 있는 대학원을 위한 비자 준비나 새로운 유학준비에 더욱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져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배군(23, 랑카스터대) 우선 학수고대 해왔던 2020 7 졸업식이 미뤄지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 졸업성적에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말고사가 취소되어 다수의 학생들이 성적을 올릴 기회를 갖지 못하여 매우 아쉽다. 다가오는 여름에 세워두었던 취업계획에 있어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귀국한 유학생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일어났지만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자가격리 생활을 준수하여 누그러지는 코로나19 안도감을 느낀다. 현재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귀국하지 않고 남아 있는 재외국민과 유학생도 사태가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돌아 있도록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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