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섬, 어떻게 가꿀까?
상태바
경남의 섬, 어떻게 가꿀까?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06.04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들 모여 진지한 토론
▲ 경남의 섬, 어떻게 가꿀까?
[서프라이즈뉴스] 경남도는 ‘살고 싶은 섬’ 조성을 위한 섬 발전 자문위원회 kick off 회의를 4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개최했다.

당초 올해 3월에 자문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었었다.

자문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제정한 ‘경상남도 섬 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경남도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15명을 위촉해 구성했다.

섬 자문위원회는 경남에서 처음 출발하는 ‘지속가능한 섬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현장성과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위원들로 구성됐다.

사단법인 섬 연구소 소장이자, 인문학습원 섬학교 교장인 강제윤 시인, 재미로재미연구소장 고재열, 제주올레 상임이사 안은주, 경남과기대 창업대학원 김광남 외래교수, ㈜줆 대표 김윤희, 지역축제여성총감독 출신인 남정숙,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장석대표, kbs창원 진정수 제작부장, 정현주 심리상담연구소장, 그리고 경제발전연구원 채동렬 박사, 국토연구원 권영섭 연구원, 이수식 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등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담보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 섬 특화 발전전략 종합계획 수립, 경남 섬 명소화 사업, 나아가 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그동안 도로 항만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위주의 섬개발, 각 섬의 특색과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하지 못한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그린뉴딜, 생활soc,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해 섬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섬 주민들이 살기 좋고 여행자가 머물고 싶은 한국의 새로운 명소로 가꾸어 나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날 자문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및 명소화 사업추진계획에 반영해 경상남도 섬 가꾸기 사업의 중장기적인 뼈대를 세울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섬 명소화 공모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상지를 공모하고 섬의 날을 기념해 ‘섬 선언문 선포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문위원회 박정준 위원장은 “경남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중요한 지형적 이점이 있다 앞으로 경남의 섬들이 살고 싶은 섬, 머물고 싶은 섬 등이 되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가꾸는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