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설 연휴 방역 현장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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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연휴 방역 현장 격려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2.0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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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청와대
선별진료소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인 30일  자가검사키트 생산공장과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설 연휴 기간 의료·검사체계 개편의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현장 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국내 최대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해 공급 확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중단 없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선 SD바이오센서 조혜임 전무로부터 신속항원키트 생산 관련 설명을 듣고, 김진석 식약처 차장으로부터 신속항원키트 수급 현황과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의료·검사체계 전환의 핵심 중의 하나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여 검사체계를 이원화하는 것으로, 자가검사키트의 충분한 수급을 위해 SD바이오센서 공장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생산에 매진하는 것과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수출 물량을 국내로 전환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진석 차장의 보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속항원키트가 충분히 수급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원유덕 SD바이오센서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라인 전반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생산라인을 돌아보니 포장과 검수를 제외한 모든 생산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자,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의 덕이 컸다고 말했다. 앞선 보고 때 조영식 의장은 스마트 팩토리 뿐 아니라 질병청의 바이러스 신속 분양, 식약처의 긴급승인제도가 글로벌 리더로 발돋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부선 안성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체계 개편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현장의 혼란은 없는지 물었고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서는 이미 시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이 없었고, 신속하게 결과를 알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귀경이 이루어지면 검사자가 많이 늘 텐데, 설 연휴 기간 내내 노고가 많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검사소의 간호사에게 임시선별검사소가 춥지 않은지 물었으며, 간호사는 난로가 비치돼 괜찮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혜숙 안성시 보건소장에게 의료진과 방역인력의 동절기 근무여건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할 것을 지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 확진자의 재택치료 시 전화로 안내를 해야 하는데 언어적 장벽이 있는 경우가 있어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이태한 사회수석에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손 소독을 한 후 안내에 따라 직접 채취를 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대기하는 동안 바로 옆의 PCR 검사소에서 신속항원 검사자의 증가에 따라 PCR 검사자가 감소했다는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그러는 사이에 음성 확인을 받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신속항원검사를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검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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