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포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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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포크다
  • 김준철 기자
  • 승인 2023.02.04 21: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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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홍보대사 김대훈, Folk Day로 포크도시 명맥 잇다

Folk Day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 한분 한분께 허리 숙여 인사를 하는 김대훈의 표정이 머지않은 봄처럼 따뜻했다.

소극장에서 Folk Day 공연중인 김대훈
소극장에서 Folk Day 공연중인 김대훈

"파주는 포크도시입니다"

올해(2023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포크의 명맥을 잇겠다'는 소신으로 'Folk Day'를 정해 파주시청 사거리 동문인쇄 지하 소극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가수 김대훈의 소신 발언이다.

파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대훈은 자신이 살고 있는 파주에 '대중문화인으로서 역활을 하겠다는 소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버스킹을 이어 왔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예외없이 '재래시장 상권의 소상공인들과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버스킹을 계속해왔다. 

그는 2022년 한 해 동안 파주시 출자기관인 장단콩 웰빙마루 홍보에도 소신 역활을 조용히 행해왔다.

파주 시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이곳을 알리겠다는 소신으로 정기 버스킹을 월1회 이어 온 것이다. 올해로 7년 차 김대훈과 함께 파주시 문화도시 만들기 버스킹은 계속되고 있다.

김대훈은 올해의 소신활동으로 포크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매년 '파주 포크 페스티벌'을 여는 '포크 도시 파주' 이미지에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인 것이다.

그는 "매월 마지막 주 포크를 통해 파주 시민 한분 한분을 만나 포크를 이야기 하고 포크문화를 나누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를 이겨낸 시민들의 허한 마음을 포크의 정서로 다독임을 드리고 싶다"며 소신을 밝힌 가수 김대훈의 '파주 포크데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첫 회 약 7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자리가 부족한 작은 소극장으로 시민들의 화답을 보았다고 한다.

올해 두 번째로 맞은 1월 28일 공연에도 소극장을 가득 찬 시민들이 공연 끝 무렵 파주시 헌정곡 '파주로 가자'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달궜다.

Folk Day 공연을 마치고 남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대훈
Folk Day 공연을 마치고 남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대훈

 

이날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 '앵콜' 함성에 김대훈의 활동곡 '비가온다'를 '떼창'하며 포크의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나고 '포크데이'에 참석한 시민들은 “파주에 이런 소박한 포크 행사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이런 공연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는 호응을 보였고, 이런 반응에 김대훈은 "포크공연을 하길 정말 잘 했다. 뿌듯함이 든다"고 화답했다. 

'포크데이'의 기획 배경은 긴 시간 김광석 추모공연을 해오던 그에게 트롯 경연 프로 방송등으로 인해 주춤한  '포크의 명맥'을 우려한 선배가수들이 “김대훈 너라도 포크를 지켜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이어 mbn 불타는 트롯맨에 김대훈의 2016년 발표곡인 내 마지막날에(kbs1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ost)를 우승 후보자인 황영웅이 2022년 선배 가수인 조항조의 리메이크 발매곡 "인생아 고마웠다"가 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하며, 선배 가수들의 요청에 김대훈은 작사가 박미주(파주로 가자 작사)와 의논, '포크 도시인 파주에서'라는 박미주의 기획으로 Folk Day 를 하게 됐다고 한다.

시민들이 편안한 접근성을 위해 공연 관람료도 3,000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다음달 'Folk Day'인 2월 25일은 서울 대학로 원조 버스커인 윤효상이 파주 시민들을 만나러 온다"며 김대훈은 자신의 역량내에서의 다양한 문화를 시민들께 선물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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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2023-02-05 02:09:05
파주시 홍보대사 김대훈가수님 늘 응원합니다
이글을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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